분류 전체보기16 [국립경주박물관] 천년 신라의 숨결을 품은 역사 문화의 보고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에 자리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천 년의 수도였던 경주의 역사적 깊이를 그대로 담아내는 대표적인 국립 역사박물관이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속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975년 8월 20일 공식 발족한 이래 신라 문화 연구와 보존, 전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관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의 학예연구관이 맡고 있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갖춘 기관이다.국립경주박물관의 뿌리는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13년, 경주고적보존회가 조선시대 경주부 관아 건물을 활용해 ‘진열관’을 열면서 경주 지역 문화재 전시가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1926년에는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 분관으로 편제되었고,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 7일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재탄생했다. 한국 근대사.. 2025. 12. 1. [철도박물관] 한국 철도 130년 역사를 기록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 전문 박물관 경기도 의왕시에 자리한 철도박물관은 대한민국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공립 철도 전문 전시기관이다. 지금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철도 유물·기록·장비 등을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는 국가적 철도 아카이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박물관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90년 가까이 더 거슬러 올라간다. 철도가 한국 근대화의 중심 역할을 했던 만큼, 철도박물관의 변천 역시 한국 교통사와 함께 움직여왔다. 철도박물관의 최초 시초는 1935년,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철도종사원양성소 구내 박물관’이었다. 당시 박물관의 기능은 철도종사원 교육을 위한 참고 자료 보관소 성격에 가까웠다. 해방 후에는 미군정청을 거쳐 대한민국 정부가 운영을 인수했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 2025. 12. 1. 대한민국의 바다와 해양 문화를 모두 담아낸 종합 해양 플랫폼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에 들어서면 바다보다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있다. 바다를 향해 열려 있는 듯한 독특한 형태의 건물, 바로 국립해양박물관이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바다 관련 유산과 해양 인문학, 과학·기술·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해양박물관으로, 2012년 7월 9일 임시 개관을 시작으로 2015년 4월 공식 개관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법이 제정되면서 특수법인으로 재정비되었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국립 해양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관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은 매우 크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해양 클러스터 조성 지역인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해양수산부 산하 연구 기관과 대학·관련 산업 시설이 밀집한 공간으로, 우리나라 해양 연구와 산업의 중심지라 불린다. 박.. 2025. 12. 1. 임진왜란의 역사를 품은 호국의 성지에서 배우는 시간 여행 [국립진주박물관] 경남 진주의 남강을 따라 걷다 보면 강가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오랜 세월을 품은 성곽이 나타난다. 이곳 진주성 안에는 조용하지만 웅장한 기운을 지닌 건물 하나가 자리한다. 바로 국립진주박물관이다. 외관은 현대적 건축이면서도 한국 전통 목조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묘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 박물관은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기관 중 하나로, 한국 전쟁사 중 가장 치열했던 임진왜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일한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국립진주박물관이 문을 연 것은 1984년이지만, 지금의 박물관 정체성이 형성된 것은 1998년이다. 개관 초기에는 가야 문화와 경남 서부 지역의 고고학 자료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진주라는 지역이 가.. 2025. 12. 1. 근현대 150년을 담아낸 국가의 기억 저장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 종로 한복판, 세종대로를 따라 걸어가다 시청과 광화문 사이의 풍경 속에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는 건물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다. 주변에는 경복궁과 광화문, 세종이야기 등이 있어 역사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되짚어볼 수 있는 구조로 자리한다. 이 박물관이 처음 문을 연 것은 2012년이지만, 그 안에 담긴 시간의 깊이와 의미는 19세기 말부터 이어지는 긴 역사와 맞닿아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박물관이다. 선사·고대사를 다루는 타 박물관과 달리 이곳은 근현대사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즉, 사람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 2025. 12. 1.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의 시간과 기억을 품은 거대한 지식의 집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집대성한 거대한 문화 저장소이자 연구 기관이다. 이곳은 단순히 유물을 모아두는 전시 공간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해 온 수천 년의 시간과 흔적을 한자리에 모아 깊이 있게 보여주는 문화 인프라다. 경복궁에서 시작된 작은 박물관이 오늘날 세계적인 규모의 박물관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은, 박물관 자체가 하나의 큰 역사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극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겨울과 여름, 낮과 밤의 분위기는 모두 다르다. 용산가족공원을 걸어 들어서는 길부터 웅장한 건축의 규모가 드러나며, 건물 앞 연못과 조각물들은 오랜 시간을 지켜온 박물관의 품격을 더욱 강조한다. 지금의 자리에서 박물관이 문을 연 것은 2005년이지만, 기관의 뿌리는 대한제국 시.. 2025. 12. 1. 이전 1 2 3 다음